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광주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실습 중인 모든 선도기업, 참여기업, 연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수조사는 산업안전전담관, 학교 전담노무사,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이뤄졌다.
현장실습 기업 및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안전교육 실시’ 관련 모두 적합, ‘시설 및 장비 관련 안전보건조치’ 관련 모두 적합,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 관련 적합 등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장실습 참여 학생 면담 결과 전체적으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현장실습생 관련 사항은 모두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현장실습 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학교를 대상으로도 현장실습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현장실습 실태 점검에서는 현장실습 전 사전교육실시 여부, 현장실습운영위원회 개최 및 승인 여부, 순회지도 결과보고서, 상시 점검 현황 등을 조사해 학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현장실습 부당대우신고 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월 1회 정기적으로 노무사와 학교 산업안전전담관 및 교육청 관계자를 동반해 현장실습 업체를 방문하고 산업안전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점검 결과 개선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기업은 즉시 학생에 대한 현장실습을 중단 및 복교조치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협업해 관련법(직업교육훈련촉진법 등)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