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57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감소한 수치다.
이는 반도체 품귀에 따른 완성차 물량 감소와 운송비 상승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애프터서비스(A/S) 사업 매출 증가로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며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16.0% 증가한 30조908억 원, 영업이익은 34.0% 증가한 1조5115억 원, 당기순이익은 85.5% 증가한 1조8085억 원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