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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품업체 中 입신정밀, 3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2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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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품업체 中 입신정밀, 3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25% 급감

입신정밀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사진=입신정밀이미지 확대보기
입신정밀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사진=입신정밀
애플 공급업체 중국 입신정밀(Luxshare ICT) 3분기 순이익은 코로나19 확산과 원자재 공급 부족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했다고 시나닷컴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입신정밀 3분기 매출은 328억6600만 위안(약 6조11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2.42% 증가했고, 순이익은 16억 위안(약 2926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5.28% 하락했다.
수당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5.81% 감소한 0.23위안(약 42원)이다.

1분기~3분기 매출은 810억1300만 위안(약 14조8172억 원)으로 36.09%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46억9000만 위안(약 8578억 원)으로 성장률이 0.21%에 불과했다.

3분기까지 입신정밀의 현금 흐름은 76억800만 위안(약 1조3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64% 폭증했다.

입신정밀은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오 인한 원자재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 능력 하락, 운임비용 상승 등으로 우리 회사 이익 창출과 납품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중요한 제품 라인은 원자재 공급 부족 등으로 생산과 납품 지연이 발생해, 입신정밀의 매출, 순이익, 재고 등에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입신정밀은 "우리 회사 매출과 순이익 등이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고객사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등 제품에 대한 인정도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앞서 입신정밀이 발표한 상반기 실적보고에서 상반기 총이익률이 16.19%로 지난해 상반기 총이익률 18.18%보다 소폭 하락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입신정밀의 주가는 지난 6월 30일부터 27일까지 20% 가까이 하락했고, 1월 중순 후로부터 38% 넘게 급락했다.

입신정밀 28일 종가는 38.88위안(약 7111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99% 올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