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5일부로 그동안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재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생활로 복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여행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이 가운데 안락하고 편안한 좌석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만족과 수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여수~제주 ▲김포~광주 ▲김포~여수 등 총 7개 노선을 운영한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장착 항공기는 A321-200과 A330-300 두 가지다. A321은 12석, A330은 30석이다.
김포~제주 노선 기준으로 주말 요금은 16만 2300원부터 18만 4300원이다. 이는 일반석보다 약 6만 원 비싼 수준이다. 주중 가격은 14만 9300원부터 18만 4300원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에게 ▲최대 30kg 무료 수하물 ▲라운지 이용 (김포공항·제주공항 외의 라운지 미운영 공항 제외)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 이용 (일부 공항 우수회원 카운터와 통합운영)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