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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ETF 수익률 차별화 심화…10월 들어 게임 '뜨고' 바이오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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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ETF 수익률 차별화 심화…10월 들어 게임 '뜨고' 바이오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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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K게임 ETF 주가 차트
국내 대표 성장주인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일명 BBIG)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들어 수익률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게임 관련 ETF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관련 ETF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ETF는 'TIGER K게임'이다. 이 종목은 이달 1일∼28일까지 21.06% 상승해 전체 ETF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ODEX 게임산업'이 19.68% 상승했고, 'KBSTAR 게임테마'도 18.2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ETF 중 수익률 상위 1위에서 3위까지를 게임 관련 ETF가 독차지했다.

이는 게임주 위메이드가 신작 '미르4'의 흥행을 비롯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의 합병 결정 등으로 이달 들어서만 128% 상승하며 이를 편입한 게임관련 ETF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 분야 이외에는 미디어 관련 ETF도 선방했다.

'HANARO Fn K-POP&미디어'가 15.55% 올랐고, 'KODEX Fn웹툰&드라마' 역시 14.1%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위드 코로나 시행과 접종률 증가로 인해 바이오 관련 ETF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 관련 ETF 중에서 'TIGER 헬스케어' -9.93%, 'TIGER KRX바이오K-뉴딜' -9.85%, 'TIGER 의료기기' -9.83% 등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