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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이익 54억원 ... 전년比 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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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이익 54억원 ... 전년比 7% 올라

베트남 남부지역 전면봉쇄에도 성장

케이블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LS전선이 지난해 베트남 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사진=LS전선아시아이미지 확대보기
케이블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LS전선이 지난해 베트남 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사진=LS전선아시아
케이블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베트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2030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1%,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실적 악화와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올해 8~9월 코로나 19 대응책으로 남부지역을 전면봉쇄해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됐다”면서 “하반기 개선을 기대했던 통신선(UTP·광케이블)의 더딘 회복으로 2분기 대비 다소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봉쇄령이 해제되는 4분기 부터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시장을 비롯한 전력시장의 신규 발주 재개와 UTP, 광케이블 선의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 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