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89.08 포인트(0.25%) 상승한 3만5819.56으로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다.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0.27 포잍트(1.63%) 내린 16.26으로 낮아졌다.
다만 중소기업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0.03% 밀린 2297.19로 약보합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 기록을 달성했지만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CNBC에 따르면 기술 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각각 0.43%,
0.83% 상승했다.
보건 업종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 접종 승인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0.9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산업 업종은 0.01 포인트 상승해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소재 업종은 0.5%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재량적 소비재는 0.02%, 필수 소비재는 0.12% 내렸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67%, 0.63% 하락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43%, 1.19% 내렸다.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준물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0.005%포인트 내린 1.564%를 기록했다.
28일 애플과 아마존이 장 마감 뒤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29일 주식시장 흐름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바꿔치기 했다.
MS가 7.27 달러(2.24%) 오른 331.62 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2조4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2.77 달러(1.82%) 내린 149.80 달러에 마감했다. 시총은 2조4500억 달러였다.
아마존 주가도 전일 실적 발표 여파로 좋지 않았다.
74.14 달러(2.15%) 급락한 3372.43 달러로 떨어졌다.
스타벅스 주가도 폭락했다.
28일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공개한 탓에 이날 7.13 달러(6.30%) 폭락한 106.07 달러로 추락했다.
한편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약 절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0% 이상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동기비 3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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