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스타벅스는 6.30% 폭락

공유
0

[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스타벅스는 6.30% 폭락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9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89.08 포인트(0.25%) 상승한 3만5819.5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96 포인트(0.19%) 오른 4605.38, 나스닥 지수는 50.27 포인트(0.33%) 뛴 1만5498.39로 올라섰다.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다.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0.27 포잍트(1.63%) 내린 16.26으로 낮아졌다.

다만 중소기업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0.03% 밀린 2297.19로 약보합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 기록을 달성했지만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28일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CNBC에 따르면 기술 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각각 0.43%,

0.83% 상승했다.

보건 업종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 접종 승인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0.9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산업 업종은 0.01 포인트 상승해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소재 업종은 0.5%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재량적 소비재는 0.02%, 필수 소비재는 0.12% 내렸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67%, 0.63% 하락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43%, 1.19% 내렸다.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준물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0.005%포인트 내린 1.564%를 기록했다.

28일 애플과 아마존이 장 마감 뒤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29일 주식시장 흐름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바꿔치기 했다.

MS가 7.27 달러(2.24%) 오른 331.62 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2조4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2.77 달러(1.82%) 내린 149.80 달러에 마감했다. 시총은 2조4500억 달러였다.

아마존 주가도 전일 실적 발표 여파로 좋지 않았다.

74.14 달러(2.15%) 급락한 3372.43 달러로 떨어졌다.

스타벅스 주가도 폭락했다.

28일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공개한 탓에 이날 7.13 달러(6.30%) 폭락한 106.07 달러로 추락했다.

한편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약 절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0% 이상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동기비 3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