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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서 탄소중립 강조…바이든과 공급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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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서 탄소중립 강조…바이든과 공급망 논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이틀째인 31일(현지시간)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한다. 사진=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이틀째인 31일(현지시간)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한다. 사진=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이틀째인 31일(현지시간)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한다.

이날 메시지의 초점은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 대응에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맞춰진다.
이에 따라 우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개발도상국들이 탄소중립을 원만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속가능발전' 세션에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디지털 그린 전환 노력 등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모색하고자 마련한 회의로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해결할 수 있는 공급망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여기에 동참할 것을 압박해왔다는 점에서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