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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35t급 철거용 굴착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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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35t급 철거용 굴착기 내놓는다

10일 일산 킨텍스서 첫선 ... 최대 6층 높이까지 작업 가능
건설현장서 안전성 관심 늘어 ... 수요 증가 기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5t급 철거용 굴착기를 내놓는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5t급 철거용 굴착기를 내놓는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5t급 철거용 굴착기를 내놓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35t 철거용 굴착기(DX350LC-7 Demolition)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상에서 최대 18m(6층) 높이까지 작업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높이에 따라 버킷(bucket)·붐(boom)·암(arm) 등 프론트 부분을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모듈러 조인트(Modular joint·자동 핀 제거 시스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다양한 작업 기구를 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퀵커플러(Quick Coupler) 방식을 사용해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작업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운전자가 타는 캐빈(Cabin)은 최대 40도까지 기울어져 고층에서 작업할 때 시야 확보가 쉽고 붐과 암을 3단으로 가동하도록 설계해 구조물 접근성과 작업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53t 철거용 굴착기(DX530LC-5L Demolition)에 이어 이번 35t 모델을 출시해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부가가치인 특수 장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반 굴착기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철거용 특수 장비는 건설현장 등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철거 현장에서 안전 문제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작업 효율성과 작업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철거용 특수장비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