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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4500억 원 들여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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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4500억 원 들여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인수

지분 51.95% 확보해 1대 주주로...해외 판권 계약 이어갈 것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51.95%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앞서 라이온하트 지분 21.58%를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에 22만 5260주(30.37%)를 4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목적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로,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향후 '오딘' 글로벌 판권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를 창립했던 김재영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라이온하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난해 5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라이온하트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론칭한 멀티 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7주 연속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과 인재를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