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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신형 진단기기 식약처 인증 획득...국내외 시장 공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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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신형 진단기기 식약처 인증 획득...국내외 시장 공략 가능

진시스템 GENECHECKER UF-340 진단기기  사진=진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진시스템 GENECHECKER UF-340 진단기기 사진=진시스템
지난 한주간 바이오 관련주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진시스템은 한 주간 6%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11월 첫 거래일인 1일 진시스템은 신제품 'UF-340'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 인증을 받은 진시스템의 신제품은 진단장비 ‘GENECHECKER UF-340’으로 기존 주력 모델 ‘GENECHECKER UF-300’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시스템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지만, 기존 검사모듈을 1개에서 4개로 확대해 이전 모델 대비 약 4배 가량의 검사수율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식약처 제조인증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적극적인 공략이 가능해져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제조인증을 통해 진단장비 채택을 보류했던 중형, 소형 의료기관 및 진단검사 센터로의 타겟이 확대됨에 따라 그간 사업 기반을 다져온 해외 시장은 물론 국내 의료진단 시장 본격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제조인증과 동시에 S국과 M국에서 공항 및 내륙 코로나19 검역 시스템으로 채택가능성이 커져 해외 시장 진출이 보다 진전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진시스템은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기존 PCR 기술 대비 열 전달 효율을 높인 판 형태의 열원을 채택하고 바이오칩을 이용해 진단을 수행하는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진시스템의 검사 솔루션은 6시간가량 소요되는 기존 검사시간을 1시간 이내로 혁신적으로 단축하며 오랜 검사 결과가 소요되는 문제점도 해결한 바 있다.
한편, 진시스템 주가는 지난달 25일 부터 29일까지 한주간 6.47% 상승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하락해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달 6일 올해 연중 최저가 1만500원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