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로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 선거인단 총 56만9000여 명 가운데 24만9000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3.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차 대선 경선 당시 당원 모바일 투표율 38.77%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2차 경선 당원 투표는 이틀 동안만 진행됐으나 이번 본경선은 모바일 투표와 ARS 전화투표를 각각 순차적으로 이틀씩 진행해 오는 4일까지 이뤄진다.
2차 경선 당시 약 38만 명이었던 선거인단은 이번 본경선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당원 약 19만 명이 새로 입당해 모두 56만9000여 명으로 늘었다.
신규 입당자 가운데 약 41.6%가 20~40대로 젊은 층 표심이 최종 후보 선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의 강한 열망이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의 도중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