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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투표 첫날, 투표율 43%…70% 근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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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투표 첫날, 투표율 43%…70% 근접 전망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에서 한 당원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에서 한 당원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당원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1일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일 오후 5시까지 모바일로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 선거인단 총 56만9000여 명 가운데 24만9000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3.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차 대선 경선 당시 당원 모바일 투표율 38.77%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2차 경선 당시 최종 당원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번에는 60% 선을 넘어 70% 선에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차 경선 당원 투표는 이틀 동안만 진행됐으나 이번 본경선은 모바일 투표와 ARS 전화투표를 각각 순차적으로 이틀씩 진행해 오는 4일까지 이뤄진다.

2차 경선 당시 약 38만 명이었던 선거인단은 이번 본경선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당원 약 19만 명이 새로 입당해 모두 56만9000여 명으로 늘었다.

신규 입당자 가운데 약 41.6%가 20~40대로 젊은 층 표심이 최종 후보 선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의 강한 열망이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의 도중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결과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