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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지원금 지급, 초과 세수 있어 합리적 결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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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지원금 지급, 초과 세수 있어 합리적 결론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과 관련해 “결국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료와 정치인의 논쟁이라는 게 반드시 학술적 이론 근거에 따르는 게 아니고 충분히 대화하고 국민 여론이 형성되면 그에 따르는 게 국민주권 국가의 관료와 정치인이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정치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정치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민생 현장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는 만큼 합리적 결론이 이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과 관련해 당내 조율이 없어 불협화음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건 불협화음이라 할 수 없다”며 “당은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에 대해 논쟁하고 결정되면 함께 따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제가 지난해 코로나 시작 직후 경제 상황이 나빠질 때 이미 말씀드렸던 부분”이라며 “양극화가 극단화되고 있고 골목 경제와 기초경제가 타격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추가 지급 등)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