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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막판 상승세에 다우·S&P500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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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막판 상승세에 다우·S&P500 사상최고

인포매티카 최고경영자(CEO) 아미트 왈리아(왼쪽)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IPO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포매티카 최고경영자(CEO) 아미트 왈리아(왼쪽)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IPO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1월 첫날인 1일(현지시간)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장 후반까지 혼조세가 지속됐지만 막판 상승탄력을 받았다.

장 내내 약보합세를 보였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막판 오름세 덕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달 29일 마감가 대비 94.28 포인트(0.26%) 상승한 3만5913.84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마감을 앞두고 뒷심을 발휘해 8.29 포인트(0.18%) 오른 4613.67로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순조로운 상승흐름을 탄 끝에 97.53 포인트(0.63%) 뛴 1만5595.92로 올라섰다.

중소기업 주식들이 대거 뛰었다.

러셀200 지수는 상승폭이 3%에 육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부터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탓에 '월가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14 포인트(0.86%) 오른 16.40을 기록했다.

기술·통신서비스 업종과 보건 업종 등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 3개 업종이 하락했다.

보건 업종이 0.14% 밀렸고, 기술, 통신서비스 업종은 각각 0.08%, 0.66%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8개 업종은 올랐다.

재량적 소비재 업종이 1.46% 올라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필수 소비재 업종은 0.08%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세 덕에 에너지 업종은 1.59% 상승해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틸리티 업종도 0.39% 뛰었다.

금융 업종은 0.08%, 부동산 업종은 0.2% 상승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31%, 0.23%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에 영향을 주는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탔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0.007% 오른 1.563%에 거래됐다.

연준이 2~3일 회의에서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줄일 것이 확실시되면서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올랐다. 연준이 국채 매입을 줄이면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은 오른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보잉과, 화학업체 다우가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보잉은 7.55 달러(3.65%) 급등한 214.58 달러, 다우는 1.47 달러(2.63%) 뛴 57.44 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폭등세를 지속했다.

94.59 달러(8.49%) 폭등한 1208.59 달러로 치솟았다.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포드 자동차 주가도 뛰었다. 0.87 달러(5.09%) 급등한 17.95 달러로 올라섰다.

트루이스트가 '보유(중립)'에서 '매수'로 의견을 상향조정한 버거업체 쉐이크쉑은 5.24 달러(7.58%) 폭등한 74.41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내년 4분기 위성 인터넷 사업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발표한 아마존은 구겐하임이 '매수' 주문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54.32 달러(1.61%) 내린 3318.11 달러로 밀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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