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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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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에 주가 '급등'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7.56% 상승한 24만2000원에 거래됐다.
개장 동시호가에서 부터 사자가 밀려들면서 6.67% 상승한 24만 원에 출발했고, 장중 한때 24만9000원 까지 치솓았다.

이날 노바백스의 강세는 코로나19 백신이 해외 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1조3000억 원이상 증가하며 18조513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규제 당국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했다.

노바백스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최종 규제 검토를 위한 모든 데이터의 제출을 완료하는 등 각국에서 사용 승인이 임박했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2~8℃에서 보관이 가능해 일반적인 백신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어 저온유통 설비가 부족한 국가에도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최초로 노바백스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된 사례가 나와 국내에서도 승인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