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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미국 증시에서 주목되는 세 가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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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미국 증시에서 주목되는 세 가지 종목은?

미국 증시에서 메타버스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시에서 메타버스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에 올인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주에 가상 환경을 구축하고 가상 및 증강 현실(VR/AR)을 소셜 미디어와 통합하기 위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 메타버스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더 많은 디지털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개념이다.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은 주식 전문가들에게 메타버스의 발전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을 추적했다.
인사이드에지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토드 고던은 부동산과 같은 산업에 3D 이미지 캡처를 전문으로 하는 매터포트(Matterport)를 꼽았다. 이 회사는 현재 시가총액이 60억 달러 규모다.

월정액을 기반으로 한 구독 모델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의 절반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으로부터 나온다. 고든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의 80%가 정기 구독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메터포트는 올해 1억 18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매출이 거의 56% 상승할 것이다.

메터포트는 지난 7월에 SPAC을 통해 상장됐다.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50% 이상 올랐다.

ER쉐어스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에바 아도스는 엔비디아를 추천했다. 아도스는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엔비디아를 좋아한다. 메타버스는 그 중 하나다. 엔비디아가 테슬라 다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현 시총은 6600억 달러이다.

그녀는 “인프라는 메타버스의 핵심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다. 그들의 칩과 컴퓨팅 파워는 메타버스의 열쇠다"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칩 분야에서 가장 큰 승자였다. 주식은 2021년에 102% 상승하여 SMH반도체 ETF의 28%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아도스는 이와 함께 로블록스도 유망주로 꼽았다. "메타버스의 혁신은 게임 분야에서 가장 활성화되는 경향이 많은데, 로블록스는 이미 메타버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게임 산업에 있어서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117%의 성장률로 이는 업계 평균의 10배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게임 회사 로블록스는 지난 여름부터 박스권에 갇혀 있다. 주가는 지난 3월 상장 당시의 가격인 45달러를 여전히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80달러 내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