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다이어리 등장…커피 브랜드 '연말연시 띄우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11월 시작과 함께 연말 마케팅에 돌입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일상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연말 소비심리도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발빠른 대응이다.

4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1일부터 ‘2022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증정하는 ‘연말 E-드림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프로모션 기간 중 스페셜 음료 3잔 포함 총 15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공식 멤버십 제도)로 E-드림 스탬프 적립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 ‘2022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프로모션에는 이디야 멤버스 인증 회원들만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2022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는 친환경 인증 종이를 사용한 다이어리, 캘린더와 스티커 3종, 밀 40%가 함유된 볼펜, 그리고 파우치와 에코백까지 실용성 높은 6종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다이어리에는 이디야커피와 친환경 활동을 함께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분리수거 방법, 천연 주방세제 만드는 방법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한 아기자기한 크레파스 드로잉 기법의 12개 일러스트(이미지)가 월별로 포함돼 있다.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는 지난 3일부터 전국 커피빈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022 플래너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2022 플래너 세트는 다이어리와 스케줄러, 미니 캘린더, 볼펜, 파일꽂이 등의 실용적인 제품들이 미니 백 안에 담긴 구성으로 마련됐다.
커피빈의 시그니처 색상인 퍼플(보라)과 소프트퍼플로 디자인한 외관과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구성된 내지가 다이어리의 특징이다. 또 무료 음료권 1장도 포함돼 있어 기한 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2022 플래너 세트는 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고, 재고 소진 시 판매와 프로모션은 종료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2022 플래너 세트는 업무용 혹은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하기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했다”면서 “커피빈 플래너 세트가 2022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다이어리 외에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 해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벽난로 램프를 증정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겨울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8잔을 구매하고 스탬프 적립을 완료한 고객에게 사은품(‘투썸 벽난로 램프’)을 증정하는 행사다. ‘투썸하트’ 앱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겨울 시즌 음료로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프라페’ ‘시그니처 뱅쇼’ ‘캐러멜 치즈 크림 라떼’ ‘투썸 핸드드립 커피 윈터블렌드’ ‘투썸 에이리스트 커피북’ 등이 출시됐다.



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수험생인 Z세대가 선호하는 밝고 화사한 디자인의 포장에 재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투썸 치얼업키트’를 내놨고 다양한 쿠키와 마들렌, 파운드 케이크, 까눌레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수능 응원 메시지가 담긴 패키지와 함께 판매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