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금원 금융교육 효과…이수자 금융태도 55점→89점 상승

공유
0

서금원 금융교육 효과…이수자 금융태도 55점→89점 상승

금융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 재무 목표 설계'와 '건전한 금융생활 이해도'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2021년 서금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3만 2272명의 금융교육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교육 전 54.6점에서 교육 후 89.2점으로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금융진흥원이 2021년 서금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3만 2272명의 금융교육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교육 전 54.6점에서 교육 후 89.2점으로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2021년 서금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한 3만 2272명의 금융교육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교육 전 54.6점에서 교육 후 89.2점으로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서금원의 금융태도 점수는 소비·지출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사기예방, 서민금융제도 이해, 자영업 창업·경영, 노후대비 6개 교육 분야를 27개 주제로 세분화해 사전·사후 설문으로 금융태도를 측정했다. 설문 조사 결과 금융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적인 재무 목표 설계와 건전한 금융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교육 주제별로는 서금원의 주력 교육 주제인 '연체하지 않기'가 94점, '사기예방' 92.6점, '불법사금융 예방' 91.8점 순으로 금융교육 이수자의 올바른 금융태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금융교육으로 인한 금융태도 개선 효과가 가장 큰 분야별 세부 교육 주제는 소비·지출 관리 분야로 '계획적 소비하기'가 교육 전 46.6점에서 교육 후 88.0점으로 상승 폭이 컸으며, 노후대비 분야에서는 '재무점검'이 41.0점에서 84.8점으로 상승했다고 서금원은 설명했다. 자영업 창업·경영 분야에서는 '완벽한 점포개점'이 41.4점에서 88.6점으로 개선됐다.

서금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28만 4617명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금융교육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위해 비대면 공개교육을 신설하고 사회초년생, 저신용 근로자, 다중채무자 금융교육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맞춤형 금융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영상 교육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