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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3분기 영업익 6253억…매출 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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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3분기 영업익 6253억…매출 분기 사상 최대

합성고무 영업익 2225억, 합성수지 영업익 714억 원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 2공장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 2공장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호조)'를 일궈냈다.

특히 금호석화는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금호석화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2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 늘어난 2조2363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13.5% 증가한 6046억 원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매출액이 1970년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합성고무 부문 매출액은 7734억 원, 영업이익은 2225억 원이다. 금호석화는 동남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공장 가동 차질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하절기 비수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지만 ABS(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어 매출 4572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을 일궈냈다.

페놀유도체부문은 매출 6795억 원, 영업이익 2672억 원이다.

페놀·아세톤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지만 비스페놀(BPA), 에폭시제품 수익성은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 기능성합성고무(EPDM)·TPV부문은 매출 162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밀화학과 에너지 등 기타 부문은 매출 1633억 원, 영업이익 345억 원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