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페이스북과 애플은 각각 부동산 7곳, 아마존 14곳, 알파벳 15곳을 매입했다.
알파벳이 매입한 맨해튼 사무실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된 뒤 미국 부동산 시장의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 정보 전무 매체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사무실, 점포, 데이터 센터와 배송센터에 대한 수요량 증가로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알파벳과 넷플릭스는 계속 미국에서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
특히 알파벳은 미국에서 106억 달러(약 12조5599억 원) 상당의 부동산 343곳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부동산 5000여 곳에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2420만ft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규모 등으로 창고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아마존은 배송센터 등 250곳을 신규 설립했고, 테네시에 신규 운영센터와 홀푸드 슈퍼마켓 65개를 신설했다.
애플은 내년 13억 달러(약 1조5403억 원)를 투자해 아이오와주 워키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