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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號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이익 39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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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號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이익 3979억

매출액은 9조791억...정제마진 개선 효과 톡톡 누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이미지 확대보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올해 3분기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조791억 원, 39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4%, 3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가 줄어든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7조411억 원, 영업이익은 42.0% 늘어난 1907억 원이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수요 회복세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 수송비, 운송비 등을 뺀 금액이다.

윤활유사업 매출액은 4813억 원, 영업이익은 174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8.6%, 9.7%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0.2%, 영업이익은 173.1% 급증했다.

제품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 등을 뺀 값)가 탄탄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영업이익 규모가 커졌다.

석유화학사업 매출액은 1조5566억 원, 영업이익은 325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3%, 전 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6%, 전 분기 대비 62.1% 감소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