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 내년부터 에디슨모터스 '심장' 된다

공유
1

LG에너지솔루션, 내년부터 에디슨모터스 '심장' 된다

에디슨모터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전기버스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 탑재

에디슨모터스 전기 버스 스마트 110E. 사진=에디슨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에디슨모터스 전기 버스 스마트 110E. 사진=에디슨모터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에디슨모터스 차량 배터리로 납품된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를 품은 에디슨모터스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전기버스에 LG엔솔 배터리 셀을 탑재한다.
이와 관련해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5일 LG엔솔과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엔솔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파우치형 배터리 셀은 전기버스 특화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용량이 20%가량 크고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는 주행 성능 향상과 안정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 110E'에 해당 배터리 셀을 우선 탑재하고 이후 대형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110'과 1t 전기 트럭 '스마트 T1'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110E는 LG엔솔 배터리 셀이 적용된 배터리팩을 장착해 9월 정부 인증을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347kWh(킬로와트시), 1회 충전 거리는 475㎞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품 국산화 비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