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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에 코스피· 국내 주식형 펀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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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에 코스피· 국내 주식형 펀드 '하락세'

일반주식형 펀드 1.17%↓, K200인덱스 펀드 1.41%↓, 중소형주식형 펀드 0.91%↓, 배당주식형 펀드2.10%↓
코스피 지수 1.95%↓, 코스닥 지수 0.88% ↓

12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16% 하락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자료=KG제로인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16% 하락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자료=KG제로인
지난 일주일 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하락한 반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상승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16%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일반주식형 펀드는 -1.17%, K200인덱스 펀드는 -1.41%,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0.91%, 배당주식형 펀드는 -2.1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준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펀드는 0.19%, 초단기채권 펀드는 0.05%, 중기채권펀드는 0.51%, 우량채권펀드는 0.53%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중국의 높은 물가 지표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최고치 기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옵션 만기일로 인한 변동성 확대 또한 기관 순매도에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95%, 0.8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업(-8.71%), 철강 금속업(-6.46%), 의약품업(-5.07%)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인 업종도 있다. 섬유 의복(3.00%), 서비스업(2.42%) 순으로 상승세가 컸다.

국내 채권금리의 경우 한 주간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국채금리는 3년물 입찰 호조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하락했다. 지난 한은의 긴급 바이백 발표의 영향이 남아있는 가운데, 글로벌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이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일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분이 되돌려지며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만기 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8.10bp 하락한 1.299%, 3년물 금리는 4.50bp 하락한 1.915%, 5년물 금리는 4.60bp 하락한 2.130%, 10년물 금리는 0.30bp 하락한 2.347%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3681개 중 306개가 일주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733개다. '미래에셋TIGERKRX게임K-뉴딜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7.6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1016개 중 75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46개며,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상장지수(채권)' 펀드가 2.7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