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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마쓰다 등 4개사와 친환경 대체 연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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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마쓰다 등 4개사와 친환경 대체 연료 개발

도요타가 마쓰다‧스바루‧야마다‧가와사키중공업 등과 협력해 친환경 대체 연료 개발에 나선다. 사진=로이터
도요타가 마쓰다‧스바루‧야마다‧가와사키중공업 등과 협력해 친환경 대체 연료 개발에 나선다. 사진=로이터
도요타가 마쓰다 등 4개의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수소 및 합성연료 등 내연기관 자동차의 친환경 대체 연료 개발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와 공동 개발하는 자동차 회사는 마쓰다 외에 스바루, 야마하, 가와사키중공업 등이다. 이들은 도요타 수소 자동차 거점인 일본 오카야마시 서부의 경주장에서 협력 사실을 공동 발표했다. 수소차는 도요타 최고경영자(CEO)인 도요다 아키오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내연기관을 수소와 같은 찬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도요타는 이를 실현해 근로자와 기존의 공급망을 보존하고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급격한 전기차로의 전환은 구조조정과 공급망 변혁이 수반된다는 판단이다.

국가들이 환경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도요타를 포함한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도요타는 2025년까지 15개의 전기차 모델을 계획하고 있으며,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3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동시에 수소 자동차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