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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402억 전년比 17.1%↑···'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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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402억 전년比 17.1%↑···'분기 최고'

전분기比 110.1% 증가
동남아시아 흥행작 '라그나로크X'가 실적 견인

그라비티 본사가 소재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전경.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그라비티 본사가 소재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86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 당기순이익 263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그라비티 실적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1%,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53.9%, 영업이익 110.1%, 당기순이익 78.5%가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는 지난 6월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론칭, 15일까지 3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마켓 톱10에 머무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울러 6월 말 '라그나로크 오리진' 일본 서버를 론칭했으며 그 다음달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X'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4분기를 맞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북미 서버를 지난 10일 론칭한 데 이어 모바일 농구 게임 'NBA 라이즈 투 스타덤' 일본 출시, 인도네시아 지사 그라비티 게임 링크를 통해 '라그나로크 레트로'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4분기와 내년에도 국내외 각지에 신작 론칭·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