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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 2643억…전년比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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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 2643억…전년比 44.5%↑

누적 이자이익 7428억, 전년比 3.9%↑…비이자이익 1.6%↓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사진=뉴시스]

SC제일은행은 16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5%(814억 원) 증가한 26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99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550억 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이자 이익의 경우 7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276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 줄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으로 증가했다”며 “반면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주춤한 탓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730억 원 감소했다. 이는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조치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탓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각각 0.41%, 7.19%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1.85%포인트씩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각각 0.21%, 0.11%로 같은 기간 0.13%포인트, 0.04%포인트 씩 개선됐다.

SC제일은행의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말 대비 9.6%(8조242억 원) 늘어난 91조2131억 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14.24%를 기록하는 등 감독당국의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소매 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WM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고객들에게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업 금융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