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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 재보험사 캐노피우스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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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 재보험사 캐노피우스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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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보험(SFMI)이 글로벌 전문 재보험사인 캐노피우스US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인슈어런스저널은 15일(현지시간) 캐노피우스USA가 주요 소액주주이자 사업 파트너인 SFMI와 미국 승인 사업을 A++ 등급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언더라이팅(보험계약인수심사) 에이전시인 CUAI의 해상 매니지먼트 팀은 삼성화재와 후속계약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해 캐노피우스는 전문 보험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도소매 에이전트와 중개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보험 시장, 중개자를 통해 유통되는 공개 시장 자산, 해양, 관리 및 전문 및 사이버 비즈니스 등이 포함된다. 캐노피우스는 또한 전문 관리 일반 대리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산, 일반 책임, 자동차 및 보증을 포함한 추가 라인을 지원한다.

리사 데이비스 캐노피우스 사장 겸 최고 인수 책임자는 “SFMI가 최고의 계약서를 제공하는 능력은 우리 업계를 성장시키고 미국 내 파트너 및 보험 가입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캐노피우스USA는 2020년에 서면 보험료 매출을 두 배 늘렸고 2021년에는 다시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그룹 회장 겸 CEO 역시 “이번 계약은 삼성화재해상보험과의 관계 강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캐노피우스USA는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등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문 보험사로 캐노피우스보험(CUSI)과 언더라이팅에이전시(CUAI)로 구성되어 있다. CUSI는 미국 50개 전체 주에 라이선스를 가졌고, CUAI는 MGA, 오픈마켓, 해상, 관리 등 연관 비즈니스를 위한 언더라이팅 솔루션이다.

삼성화재는 1996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시작으로 현재 해외에 7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유럽, 브라질의 5개 법인은 한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개인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를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1년 6월 관리회사를 별도로 두어야 하는 현지 법에 따라 기존에 위탁 관리하던 미국 지점을 직접 운영하는 관리법인으로 설립해 운영중이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