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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터넷 검색서 가장 오타 많은 브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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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터넷 검색서 가장 오타 많은 브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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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가 조사한 철자 틀리는 브랜드 톱10

현대(Hyundai)가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글로벌 기업 중에 가장 많은 철자 오타가 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영국의 금융서비스 전문 포털 머니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는 한 달에 평균 60만5천건의 잘못된 온라인 검색이 발생했다. 그중에 철자가 비슷한 ‘Hundai’가 58만1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Hiundai’로 검색된 숫자는 2만4천건에 달했다.

이 조사는 머니가 지난달 말까지 독일의 설문조사업체 유고브 등에 의뢰해 에이치랩스(Ahrefs) 키워드 탐색 도구를 사용하여 관련 검색어를 통해 조사됐다. 대상 브랜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했다. 지난 10월 29일까지 20개 회사의 목록이 월 평균 맞춤법 오류 횟수를 기반으로 최고에서 최저로 순위가 매겨졌다.

철자를 틀리는 20개 브랜드 중에 자동차 브랜드가 7개로 가장 많았다. 현대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이탈리아의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로 36만5천건의 잘못된 철자 검색이 나왔다. 가장 많은 실수는 묵음인 ‘h’가 빠진 ‘Lamborgini’로 35만1천회였다.

역시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는 12만3천건으로 3위에 올랐다. 중복된 ‘r’이 빠진 ‘Ferari’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프랑스의 코냑 생산업체인 헤네시(Hennessy)와 맥주 브랜드 하에네켄(Heineken)이 9만5100건, 9만건으로 잘못된 철자에서 4, 5위를 차지했고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6위였다. 일본은 오토바이 브랜드 스즈키가 7위, 유니클로가 9위를 차지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각각 톱10에 올랐다.

이밖에 상위 20위에는 특송업체 페덱스(Fedex)와 같은 회사가 작성 하며 중국의 통신사 화웨이(Huawei), 부가티(Bugatti), 폭스바겐(Volkswagen), 돌체&가바나(Dolce & Gabana) 등이 많이 틀리는 철자였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