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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에 면직물 클러스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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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에 면직물 클러스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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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면직물 클러스터(산업 집적지)를 모색하고 있다.

우즈벡 매체 트렌드뉴스에이전시는 17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텍스타일이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클러스터 설립 문제가 우즈베키스탄섬유의류연합(우즈텍스틸프롬) 회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진간 회의에서 논의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사업 관련 프로젝트 구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클러스터 구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가 우즈텍스틸프롬에 전달된 바 있다. 이 협회는 포스코의 구상을 지지했다.

대우실업을 모체로 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10월에 포스코그룹에 편입되었고 2016년 포스코대우를 거쳐 2019년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국제무역 뿐 아니라 해외에너지자원개발, 국내외투자사업, 해외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벡에서 섬유산업은 성장률이 높은 산업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우즈벡의 식품 산업을 제외한 산업 생산 비중은 14% 이상에 달했다.

또한 우즈벡은 세계 6위의 면화 생산국임과 동시에 세계 5대의 면화 수출국으로 국제 면화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연간 320만~350만 톤의 원면이 생산되며 원면의 100만~110만 톤이 면 원사로 가공되고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