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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피스커, 테슬라 모델Y보다 주행거리 긴 S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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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피스커, 테슬라 모델Y보다 주행거리 긴 SUV 공개

2년만에 개최된 미국 LA 자동차쇼에 출품... 내년부터 생산

전기차 SUV를 설명하는 미국전기차업체 피스커의 핸릭 피스커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SUV를 설명하는 미국전기차업체 피스커의 핸릭 피스커 CEO.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자동차(EV)업체 피스커는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동차쇼에서 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Ocean)’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피스커는 자사의 SUV 오션이 경쟁업체 테슬라의 모델Y보다 주행거리가 길다고 밝혔다.
피스커의 오션은 내년 생산될 예정이다. 오션은 배터리기술에서 미국 EV스타트업 루시드와 함께 테슬라에 대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앞으로 수년동안 EV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최첨단 EV용 배터러의 개발과 생산을 다투고 있다.

피스커는 배터리제조에는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의 기술을 채택했다. 1회충잔에 주행거리는 가장 최고가 SUV ‘오션 익스트림(Ocean Extreme)’이 약 350마일, ‘오션 울트라(Ocean Ultra)’가 약 340마일이다.

테슬라의 모델Y의 최장 주행거리는 330만일로 가격은 5만8990달러다.

피스커의 오션의 상위 2가지모델의 배터리는 니켈계 재로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값싼 가격의 ‘오션 스포트(Ocean Sport, 3만7499달러)’는 철강계 재료를 사용하며 1회충전으로 주행거리는 250마일이다.

로스앤젤레스 자동차쇼는 이날 개막됐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으며 2년만에 개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