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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꿈틀…전세기 띄우고 럭셔리 패키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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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꿈틀…전세기 띄우고 럭셔리 패키지까지

위드코로나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 겨냥
하나투어·교원KRT 등 이색 상품 선보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화하면서 2년 가까이 침체돼 있던 여행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 불안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긴 하나, 업계는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개성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모객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푸껫 바나나비치 선셋 요트투어. 사진=하나투어이미지 확대보기
푸껫 바나나비치 선셋 요트투어. 사진=하나투어


◇ 하나투어, 푸껫에 대한항공 전세기 운영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태국 푸껫에 전세기를 띄운다. 태국은 이달부터 한국 여행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상태다.

상품은 2022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한항공 총 15항차 주 2회(수요일: 3박 5일, 토요일: 4박 6일) 패턴으로 꾸려진다.

대표 상품 '프리미엄 푸껫 6일'은 쇼핑센터 방문, 선택관광 등의 일정 없이 바나나비치 선셋 요트투어, 팡아만 씨카누, 마사지 2회 등의 핵심 일정만 넣었다.

해산물로 유명한 깐 앵 피어 레스토랑,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투 캅 까오 레스토랑 등 현지 특식을 체험하고 마지막 날 18시에 늦게 퇴실해 여유롭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푸껫 자유여행 5일, 6일 #더 네이쳐'는 파통비치 근처에 위치한 더 네이쳐 리조트에 투숙하는 에어텔 상품으로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푸껫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푸껫 전세기 상품 특전으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1회 비용과 태국 입국시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타일랜드패스 대행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 츠바키타워 호텔 전경. 사진=교원KRT이미지 확대보기
더 츠바키타워 호텔 전경. 사진=교원KRT

◇ 교원KRT, 더 츠바키타워 호텔서 머무는 특가전 준비


교원KRT는 괌 여행 특가전을 준비했다. 6성급 호텔 더 츠바키타워 호텔과 항공, 픽업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이다.

지난해 문을 연 더 츠바키타워 호텔은 현지 호텔 중 가장 넓은 스탠다드 객실인 '카멜리아 룸'을 비롯해 넓은 발코니에서 투몬비치를 바라보는 전 객실 오션 프론트뷰, 420㎡ 크기 인피니티풀과 키즈풀 등을 갖췄다. 도보 5분 거리에는 투몬비치, 면세점, 유명 쇼핑몰 등이 위치해 있다.

교원KRT는 '지상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추구하며 강제 쇼핑이나 투어 일정이 없는 자유여행을 구성했다. 컨트리 클럽 오브 더 퍼시픽 골프 라운딩, 액티비티 예약 등 다양한 선택 옵션도 마련했다.

판매는 오는 21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최초로 이뤄진다. 홈쇼핑 방송 예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주니어 스위트 객실 업그레이드(3박 기준 75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방송 중 예약자 전원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카멜리아 룸 고층부 업그레이드, 전 일정 호텔 조식 서비스와 무료 음료 쿠폰 제공, 공항-호텔 간 픽업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에게 최상의 휴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취향에 맞는 신규 패키지를 지속 출시해 수요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