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는 또한 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으며,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의 분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이시스 주가는 21.17% 급등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콜스도 올 한 해 매출 전망을 높였지만, 여성복의 핵심 카테고리에서는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 등 유명 스포츠 및 의류 회사들은 연휴 기간 동안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는 올해 들어 배송 병목현상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장 폐쇄로 몸살을 앓았으며 원자재 부족 사태까지 겹쳤다.
메이시스는 그러나 올해 초 상품을 신속하게 출하하고 제품 주문을 앞당김으로써 3분기 재고 수준을 19.4%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연말 연초의 황금 연휴 기간 동안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프 제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휴 기간에 영업을 비롯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고객을 위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그간 준비에 철저했음을 확인했다.
메이시스는 올해 전체 순매출이 종전 235억 5000만~239억 5000만 달러 예상에서 다소 늘어난 241억 2000만 달러~242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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