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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역수지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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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역수지 흑자 기록

베트남 관세청은 2021년 10월 베트남이 27억4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고 상품 무역수지는 10개월 만에 1억25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관세청은 2021년 10월 베트남이 27억4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고 상품 무역수지는 10개월 만에 1억25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베트남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 연초부터 첫 10개월간 1억2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Dautu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2021년 10월 27억4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여 연초 10개월 무역수지를 1억2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시켰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0월 전국 상품 수출입 총액은 550억달러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이중 수출액은 288억 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8%(18억5000만달러) 증가한 가운데 수입액은 261억3000만달러로 2.0%(5억3300만달러) 감소했다.

따라서 10월 한달만에 베트남은 27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10월 말에 통계청이 추정한 무역 흑자액 11억 달러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첫 10개월 이후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14억 5000만달러의 적자라는 이전 추정치와 달리 1억 2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 모멘텀을 되찾으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관세총국은 2021년 10월 말까지 누적된 전국 수출입 총액은 5394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6%(995억4000만달러 해당)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수출액은 17.4%(400억 2000만달러 해당) 증가한 2697억 7000만달러, 수입액은 28.3%(595억달러해당) 증가한 269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총국에 따르면 2021년 1~10월 외국인 투자 부문 수출액은 1974억 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반면 수입가치는 2020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65억 4000만달러에 달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 부문은 지난 10개월간 209억 5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베트남 무역수지를 1억 25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관세청의 데이터에서는 2021년 첫 10개월 동안 베트남의 아시아 상품 교역액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6% 증가한 3491억 2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전체 국가의 총 수출입 가치에서 계속해서 높은 비율(64.7%)을 차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