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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가능성 많다... 대비하는 방법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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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가능성 많다... 대비하는 방법 뭔가?

증시가 조정기로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증시가 조정기로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에 폭락장이 다시 올 것인가. 그렇다면 그 시점은 언제인가. 시장은 등락을 반복해 왔다. 요즘의 상황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부풀려진 가치, 심각한 노동력 부족 등은 모두 시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이다. 하락 위험은 배가됐다. 그렇다고 곧 폭락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모틀리풀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최선의 투자가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단 한 가지도 없다고 보도한다.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지금까지의 투자로 이익이 발생했고 만약 부채가 있다면 부채를 상환할 좋은 기회라고 권했다. 고정 금리에 낮은 이자 대출금을 제외한 모든 빚을 갚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6%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1%도 안 되는 수입을 위해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잘못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붕괴와 일자리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적절한 현금 완충장치를 갖는 것은 일종의 보험이다. 잠시 동안은 손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을 막고 대안을 찾을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뜨거운 상황에서 현금을 너무 많이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3~6개월 치의 기초생활비 수준이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돈은 주식에 속하지 않는다. 만약 새 차, 자녀의 대학교육, 혹은 버킷리스트 여행과 같은 큰 비용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이 주식을 매각할 기회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남은 돈을 CD나 국채 등으로 넣거나 돈이 필요하기 바로 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투자 등급의 채권에 넣는 것도 방법이다.

궁극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지분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시장 가치는 짧은 시간에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의 현금 창출 능력에 묶여 있다.
할인된 현금흐름 모형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을 사용하여 공정가치가 얼마가 될지를 추정할 수 있다. 미래 가치도 투자 기준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시장가격과 비교해 매수, 매각 또는 보류 결정을 할 수 있다.

할인된 현금 흐름 모델의 장점은 전체 시장이 어떤가에 관계없이 매수/매도/보유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증시 폭락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