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ESG경영 급물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을 알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등 관련 내용을 담았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환경안전보건 부문에는 ‘건강하고 깨끗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축’이라는 미션과 ‘모든 작업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제공’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이 같은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화에어로페이스는 사고·법규 예방강화, 의식강화·고도화, 임직원 건강증진, 친환경·효율향상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잠재 위험을 발굴하고 사고와 위험 문제를 개선한 후 법규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법규 예방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이 외에도 자체 평가체계 고도화와 의식상향·안전문화 진단을 통한 의식강화·고도화, 감염성 질병 원천 차단과 임직원 자가면역력 향상을 통한 임직원 건강증진, 화학물질 관리와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효율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 부문에는 ‘세상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비전과 ‘친환경, 꿈·희망, 동행’이라는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 미래 꿈나무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문제 개선 기여 정책 추진 등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전략 추진의 하나로 자매결연학교 지원, 지역사회 후원, 명절 나눔활동,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 사랑의 리어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 후보 추천과 선임에 대한 기준, 주주친화경영 내용을 포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 선임 시 이사회의 전문성, 책임성,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내이사를 선임할 때에는 인사 팀 등 관련 사내 조직에 의해 장기적으로 육성·관리한 다수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인물을 이사회에서 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있다. 사외 이사 선임 시에는 관련 법령과 사내 규정에 따라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후보의 전문성, 다양성, 직무수행의 적합성 여부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기업 경영환경에 가장 적합한 이사를 추천할 방침이다.


주주친화경영으로는 기업 이익 일정 부문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주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적절한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8~2019년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투자와 재무 구조 등을 고려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실시해 주주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신현우 대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