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 후퇴를 야기하고 있다고 '민주주의·선거지원 국제기구‘(IDE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Democracy and Electoral Assistance)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명분은 코로나19 대유행 방지였다.
IDEA의 회원국은 34개국이다.
스웨덴에 본부를 둔 IDEA는 그나마 민주주의 체제의 나라들은 상황 악화 정도였지만, 권위주의 체제의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 표현자유 제한과 법치 훼손이 심각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이 기간 민주주의가 후퇴한 나라로는 미국,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가 꼽혔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백신 패스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하려 하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유럽 정부들은 미접종자 공공장소 출입 금지와 백신 패스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적용하려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