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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i30 N, 독일 '스포츠 오토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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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i30 N, 독일 '스포츠 오토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현대자동차의 i30 N.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의 i30 N.

현대자동차의 i30 N 퍼포먼스 패키지가 독일의 스포츠오토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독일의 스포츠오토(Sport Auto) 매거진은 22일(현지시간) i30 N이 '카테고리 B: 최대 4만 유로 소형 카테고리 생산차' 부문에서 33.4%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성과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로 29회째 인정받은 스포츠오토상을 수상했다. 이 매체는 독자들에게 18개 카테고리의 234개 모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를 선택하는 평가로 이 분야 수상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만5,522명의 스포츠카 애호가가 투표에 참여해서 낸 결과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 마케팅 및 제품 부사장은 “i30 N 퍼포먼스 패키지는 경쟁자들을 능가하해서 스포츠오토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했다”면서 “이 성과는 우리의 핫 해치가 고객과 스포츠오토 독자에게 계속해서 흥미진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대체 엔진과 결합하여 현대 N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현대 엔지니어들은 i30 N 퍼포먼스패키지를 통해 고성능, 다이내믹한 주행, 디자인 및 가격이라는 인상적인 패키지로 독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처음 출시된 이 모델의 핫 해치 업데이트 버전도 다시 인정받은 것이다.

차세대 i30 N 퍼포먼스 패키지는 V자형 주간주행등(DRL) LED, 가벼운 19인치 단조 휠 및 대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췄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280PS(206kW)와 392Nm의 토크를 제공한다. 고성능 해치백의 제로백(0-100km/h)은 5.9초이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i30 N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6단 수동 변속기 외에도 운전자가 더 빠르게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가 함께 제공된다. 자동 변속기나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활용한 수동 기어는 선택 옵션이다.

한편 i30 N은 지난해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에서도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부문의 ‘수입차’ 항목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주최하는 상이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