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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공장에 태양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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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공장에 태양광 설치

GS이니마의 스페인 세세냐 페수처리 시설. 이미지 확대보기
GS이니마의 스페인 세세냐 페수처리 시설.

GS건설의 수처리 사업 자회사 GS이니마가 스페인 톨레도 세세냐 폐수처리공장(WWTP)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스페인 현지 수질관련 정보 사이트 아쿠아리시두알리스는 22일(현지시간) GS이니마가 세세냐 시의회와의 협의에 따라 엘 퀴뇬 WWTP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와 탄소 중립이 화두가 되는 추세 속에서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을 사용하면 WWTP 에너지 소비의 15~20%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는 540Wp의 단위 전력과 60Kw 인버터를 갖춘 144셀 단결정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130개의 태양광 패널로 구성된다. 또한 전력 생산을 개선하고 처리장 운영에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파워 옵티마이저가 설치되었다.

이를 통해 GS이니마와 세세냐 시의회는 기후 변화에 대처해 WWTP의 탄소 발생량을 2,800톤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GS이니마가 130만 유로 규모의 수질 및 위생 네트워크 개선을 목표로 하는 작업이 퀴뇬의 폐수 처리장에서 계속된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로 둔 수처리 업체로 2011년 GS건설에 인수된 후, 2019년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GS이니마는 설계에서 건설, 자금조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10개국 이상에 진출해 지난 2020년에 2억2천만 유로(29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