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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T&T컨소시엄, 베트남 꽝찌성 LNG전력센터 12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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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T&T컨소시엄, 베트남 꽝찌성 LNG전력센터 12월 착공

광찌성 LNG센터 예상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광찌성 LNG센터 예상 투시도

티앤티그룹(T&T)과 한화에너지, 한국전력공사(KOSPO), 한국가스공사(KOGAS) 4자 컨소시엄이 베트남 꽝찌성(Quang Tri)에 추진하는 LNG전력 센터를 12월 착공하기로 했다.

베트남 매채 충콴은 22일(현지 시간) 꽝찌성 인민위원회 하스동 부주석이 한국의 프로젝트 투자자 대표들과의 회담 결과 공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스동 부주석은 “하이랑 LNG전력센터 사업 1단계는 독립된 연결 사업으로 운영되며 사업 규모가 크고 다양한 작업들이 포함되어 건설 허가는 최소 24개월이 소요된다”면서 “전력 센터는 꽝찌성의 핵심 에너지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성을 베트남 중부의 에너지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하 부주석은 또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 작성,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 기본 설계를 위한 화재 예방 및 진압 계획의 평가 및 승인과 같은 일부 작업을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4자 컨소시엄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투자 증명서 수여식 및 프로젝트 기공식과 기술 인프라 기공식을 제안했는데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우선 1단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고 기술 인프라는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7일 인민위원회는 투자 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복합 단지에 대한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투자 자본금 약 5조4천억(2824억원) 동을 승인한 바 있다.

하이동 LNG 프로젝트(1단계)는 남동 꽝찌성 경제 구역의 에너지 단지에 위치한 하이안과 하이바 2개 지역에 위치한다. 120헥타르 이상의 규모로 이 프로젝트는 17만~22만6천m3의 LNG 탱커를 수용하는 하이랑 LNG 창고 센터, 연간 150만 톤의 LNG를 수용할 수 있는 1500메가와트 발전 용량의 전력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4자 컨소시엄에서 티엔티그룹은 투자금의 40%를 출자하고 한화와 KOSPO, KOGAS 3개사는 꽝찌의 핵심 에너지 프로젝트에 60%를 출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