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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소식(24일)] 영화관 스포츠부터 공연까지 이색 콘텐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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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소식(24일)] 영화관 스포츠부터 공연까지 이색 콘텐츠 선봬

CGV, PSG VS AS 생테티엔 프랑스 리그1 경기 생중계
롯데시네마,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 단독 개봉
메가박스, 국내 최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상영


CGV는 오는 28일 파리 생제르맹 FC와 AS 생테티엔의 리그앙 경기를 CGV 강남점에서 생중계한다. 사진=CGV이미지 확대보기
CGV는 오는 28일 파리 생제르맹 FC와 AS 생테티엔의 리그앙 경기를 CGV 강남점에서 생중계한다. 사진=CGV

영화관업계가 일반 영화를 넘어 스포츠 경기 생중계, 공연 실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 CGV, PSG VS AS 생테티엔 프랑스 리그1 경기 생중계

CGV는 오는 28일 파리 생제르맹(PSG) FC와 AS 생테티엔의 리그앙(프랑스 리그1) 경기를 CGV 강남점에서 생중계한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 FC와 AS 생테티엔의 경기는 오후 9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 축구선수들이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으로 참여한다.

CGV는 경기 생중계 1시간 전인 오후 8시부터 6층 상영관 앞 로비에서 리그 트로피 모형을 전시하고, 풋볼 컬쳐 잡지인 오버더피치의 PSG 체험형 매장과 디제잉 파티를 열 예정이다.

경기 생중계를 기념해 CGV에서 경기를 관람한 고객에게 PSG 공식 유니폼과 협력사 EA 스포츠의 최신 게임 피파22, 아코르 호텔 숙박권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CGV는 지난 21일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생중계했다. ‘2021 월즈’ 한·중 결승전과 ‘2021 LCK 서머’, ‘2021 LCK 스프링’ 등 e스포츠 경기도 생중계했다.
◇ 롯데시네마,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 단독 개봉

롯데시네마는 28일까지 국립창극단의 공연실황을 담은 ‘귀토-토끼의 팔란’을 전국 15개 지점에서 단독으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의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중 하나다.

귀토-토끼의 팔란은 6월 초연한 작품으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에 집중해, 토끼의 삶을 현대인이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현실에 빗대어 표현했다.

공연 무대는 1500여 개로 연결된 각목과 초대형 LED 스크린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공연 실황은 총 10대의 카메라와 전문촬영장비를 동원해 4K 화질로 제작됐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지난 6월 국립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연 영상화 사업, 온·오프라인 채널 홍보 등으로 국립극장의 우수 공연 활성화를 지원하며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국립무용단 대표 작품 ‘묵향’의 공연 실황을 상영한 바 있다.

메가박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 공연 실황을 담은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를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이미지 확대보기
메가박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 공연 실황을 담은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를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

◇ 메가박스, 국내 최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상영

메가박스는 12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 공연 영화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를 개봉한다.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21-22 시즌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의 대표 작품 5개를 선보인다.

12월 11일, 13일 음악가 아람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로 이번 시즌을 개막한다. 이어서 크리스마스인 내달 25일과 27일엔 클래식 발레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만날 수 있다.

2022년 1월 15일, 17일에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2월 26일, 28일에는 ‘주얼스’를, 마지막으로 6월 4일, 6일에는 ‘파라오의 딸’을 개봉한다.

앞서 메가박스는 클래식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4월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단독 생중계하고, 세계적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중계했다.

메가박스는 이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개봉으로 공연 콘텐츠 투자·제작 및 유통·배급 전문 업체 ‘위즈온센’과 손잡고 양질의 공연 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영화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며 볼거리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연말은 메가박스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생동감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