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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석유가스정제소 개발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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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석유가스정제소 개발 최고상’ 수상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가 포브스로부터 석유가스 정제소 개발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가 포브스로부터 석유가스 정제소 개발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이 경영매체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프리카 해안 석유가스정제소 개발 최고상’을 수상했다.

나이지리아 매체 디스데이는 24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7성급 버즈칼리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영권 SHIN 대표는 지난 21일 UAE에서 열린 아프리카-UAE 무역투자 포럼의 포브스 석유가스 원탁회의 세션에서 연설을 하고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를 지원하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며 향후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와 함께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전반에 삼성과의 파트너십에 따른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그는 봉가 남서부 프로젝트, HA 프로젝트, 압바미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및 향후 몇 년간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 나이지리아에서의 해양 심층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셀의 봉가 메인 FPSO는 나이지리아에서 처음으로 하루 2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 삼성은 엑손모빌 동부와 보니가스 수송 LNG 운반선을 작업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또한 지난 몇 년간 삼성중공업이 용접, 발파, 페인팅, 피팅 등 핵심 기술 세트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인증을 갖추고 있으며 수백 명의 나이지리아 청소년을 교육하고 있다고도 언급하는 등 현지화와 교육을 통한 상생 발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10년전인 2011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해 나이지리아 일일 원유 생산량의 10%를 기여하고 있는 에지나 FPSO를 지난 2013년 수주해 진행중이다. 진출 10주년을 맞아 1조원 규모의 봉가 남서부 FPSO 수주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