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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성과주의와 지속가능성장 토대로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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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성과주의와 지속가능성장 토대로 인사 단행

2022년 정기 임원인사...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등 총 23명 승진

남철 LG화학 첨단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화학
남철 LG화학 첨단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화학
LG화학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3명,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2022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연구개발(R&D), 생산, 환경안전 등 각 기능별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사업 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친환경 비즈니스와 전지재료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향상, 여성 임원 선임 등 경영진 다양성 강화,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철 전무가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 부사장은 미국 와튼스쿨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서 기업 경영전략,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 분야를 담당한 전문가다. 그는 지난해 12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해 양극재, 분리막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선민 전무는 대산공장장, 여수 신증설 프로젝트 담당 등 주요 직책을 경험한 NCC 생산 분야 전문가로 2019년 12월 NCC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생산공정 개선, 안정적 신증설 등을 통해 NCC 사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건주 전무는 여수, 대산, 나주 등 주요 사업장을 경험한 석유화학 생산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12월 대산생산총괄로 부임해 대산지역 석유화학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성현 전무는 첨단소재 주요 제품 개발, 사업 운영 경험을 보유한 첨단소재 사업 전문가로 지난해 역삼투압(RO)필터사업을 흑자 전환 했으며 올해 9월 신설된 분리막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새롭게 추진되는 분리막 사업을 안착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전무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주요 사업부장을 경험한 생명과학 사업 전문가로 2019년 5월 프라이머리 캐어(Primary Care)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규호 전무는 서울지법 판사 출신으로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법무 이슈에 대응해왔으며 지난해 12월 법무실장으로 부임해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차별화된 법률 지원, 컴플라이언스(준법)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 법무 역량 강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올라갔다.

한민기 전무는 30년간 정보전략·관리 업무를 수행해 온 IT 기술 전문가로 2019년 12월 업무혁신총괄 겸 프로세스표준화담당으로 부임해 전사 IT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신사업·신규 고객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화학업체 3M 출신 이창현 상무를,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분야 연구·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화학기업 제노마티카(Genomatica) 출신 양태훈 수석연구위원을 각각 영입해 미래 준비를 강화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