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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능력 확대 위해 12억 위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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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능력 확대 위해 12억 위안 투자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 12억 위안(약 224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국영 매체 베이징 데일리(Beijing Daily)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로이터는 이번 정보가 기업의 환경 정보 공개를 위한 상하이 정부 플랫폼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는 증설을 통해 4000명의 인력을 충원해, 상하이 공장의 총 고용인원은 1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생산능력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생산하는 모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연간 45만대의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분쟁과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 등으로 규제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는 상하이에 연구센터와 별도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현재 유럽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3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용 4만666대를 포함해 5만4391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 자동차 공장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