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현지시간)과 12월 1~2일 LA 잉글우드 소피 스타디움에서 모두 4차례 열리는 BTS 오프라인 공연은 2년 가까이 BTS 무대를 갈망해 온 전세계 팬들에게 ‘최대 축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음향설비 점검 과정에서 BTS 히트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장외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 기다리던 팬들이 환호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 주최측에 따르면 소피 스타디움 한쪽에 설치돼 있는 빌보드차드 1위곡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조형물도 팬들의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연이 열리기 하루 전인데도 이미 공연장 주차장은 만차를 기록해 주차안내요원이 일일이 방문차량을 되돌려 보내고 있을 상황이다.
LA타임즈는 26일 BST의 오프라인공연 기사를 아미팬들의 공연 기대감을 담은 댓글들로 채워 소개했다.
LA타임즈는 미국과 전세계 BTS 팬들을 대상으로 LA공연과 아미팬이 된다는 의미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의 일부를 기사로 다뤘다.
뉴욕에서 비행기로 날아와 BTS 공연을 볼 것이라는 또다른 팬은 39세 나이임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이 때때로 아미라고 놀리지만 나는 자랑스러운 팬”이라고 강조하며 “BTS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큰 설렘을 표시했다.
워싱턴주 브레머튼에서 온 아미임을 밝힌 팬은 “많은 K팝 그룹을 보았고, BTS은 여러 번 봤다”면서 “아미의 열광적인 물결, 아미 패션, BTS와 만남은 공연 여행을 진정으로 가치있게 만든다”고 BTS와 K팝을 의미를 추켜세웠다.
이밖에도 “팬데믹 이후 우리의 삶이 통째촐 바뀌었지만 BST 콘서트가 모두에게 감동스러운 재회이자, 다시 연결하고 따라잡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BTS의 에너지와 예술성이 기대된다”, “BTS는 말 그대로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나를 구해줬다” 등 응답들이 쏟아졌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