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헬레닉 쉽핑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 24일 국제입찰에서 12월과 1월 기간에 인도받는 현물 LNG화물 10건의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입찰 결과, 가스수요 성수기에 국내로 LNG 공급을 맡은 업체는 카타르, 쉘(Shell), 브리티시페트로륨(BP)과 유럽기업이다. 특히 카타르는 전체 10개 화물 중 4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 LNG 구매업자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 인도분 LNG화물 정보가 없어 이번 12월 하반기부터 재고물량을 보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매업자는 내년 2월분 LNG화물 조달작업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보통 1~2월은 해외자원시장에서 미세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가격역전현상) 경향이 있어 구매자들은 2월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