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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오미크론’ 차단위해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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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오미크론’ 차단위해 비상사태 선포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주는 뉴욕주가 처음이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2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은 미국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 ‘오마이크론’에 대해 더 많이 알려질 때까지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이 전염될 것이고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30일(현지 시각)부터 ‘오미크론’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와 7개 인접 국가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제한한다. 입국 금지는 미국 시민이나 합법적인 영주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790만 명, 사망자는 77만4000명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