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크레타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에서 현지 생산 크레타를 최초로 공개된 이후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현지 한 매체가 전했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2019년 1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건설했다. 현대차의 시카랑 제조시설은 현대차의 아시아 시장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매년 최대 25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는 크레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및 패밀리카(다목적차/MPV) 생산에도 힘을 쏟게 된다.
크레타는 2015년 인도에서 첫 출시 된 이후 인도는 물론 브라질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외수출지역에서는 인도와 겹치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판매 소비자가격은 옵션에 따라 2억7900만 루피아(2300만원)부터 3억9900만 루피아(3300만원)까지 책정했다.
한편, 90% 이상 일본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현대차 크레타의 판매를 시작으로 시장판도에 영향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