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아시아 거래시간 5만8000달러 부근 반등…‘오미크론’ 쇼크 영향 미미

공유
0

비트코인, 아시아 거래시간 5만8000달러 부근 반등…‘오미크론’ 쇼크 영향 미미

비트코인이 아시아 거래시간 ‘오미크론’ 충격에서 회복되며 5만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아시아 거래시간 ‘오미크론’ 충격에서 회복되며 5만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주 8% 이상 급락한 ‘검은 금요일’의 충격을 떨치고 암호화폐 시장을 3일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시가 총액 기준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9일(현지시간) 거의 5만9000달러까지 상승한 후 소폭 밀리며 5만800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주요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지난 월요일보다 훨씬 낮았다. 아시아 거래시간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과 암호화폐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픽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거래량 변동 추이. (자료=크립토 컴페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거래량 변동 추이. (자료=크립토 컴페어)

그러나 한 분석가는 아시아, 특히 중국의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의 확산에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DeFi 파생상품 플랫폼인 신퓨처스(SynFutures)의 CEO 레이첼 린(Rachel Lin)은 “지난 며칠 동안 아시아 시장은 그렇게 ‘패닉’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외신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제로(COVID-zero) 전략이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잠재적 타격으로부터 주식 시장을 도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기술적 지표

그래픽은 비트코인 일일 가격. 100일 이동평균(MA), 상대 강도지수(RSI) 변동 추이. (자료=트레이딩뷰)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비트코인 일일 가격. 100일 이동평균(MA), 상대 강도지수(RSI) 변동 추이. (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매도세에서 안정을 되찾으면서 보도시간 현재 약 5만4200달러인 100일 이동 평균 이상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보도 당시 5만8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6만~6만3000달러 부근에서 초기 저항을 형성하고 있다.

가격 모멘텀이 일봉 차트에서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구매자가 아시아 거래시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일간 차트의 상대 강도지수(RSI)는 가격 상승에 앞서 9월 말에 발생한 것과 유사한 과매도 수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매자가 추가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기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구매자가 지난 달 6만9000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지 못함에 따라 장기 지표는 ‘중립’으로 바뀌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