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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대응 일률적 여행금지 반대... ’근거에 기반한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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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대응 일률적 여행금지 반대... ’근거에 기반한 대책 ‘요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공항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공항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도입되기 시작한 여행제한과 관련해 모든 여행객들에 대해 ‘근거에 입각한 리스크기반 접근’을 적용해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 대책으로서는 ‘여행전과 도착시의 승객 스크리닝, 리스크평가를 실시한 뒤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 검사의 실시또는 격리 등이 검토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든 조치는 리스크에 부합해야 하며 기한을 설정해 여행객의 권리를 존중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WHO는 ”일률적인 여행금지로는 국제적인 감염확산을 막을 수 없고 인명과 생활에 큰 부담을 끼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현재 약 56개국이 코로나19 확산대책을 목적으로 한 여행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