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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변동 요인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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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변동 요인의 공통점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사진=사티아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사진=사티아 트위터
최근 미국의 대형 기술주 최고경영자들이 자사주를 처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 사티아 나델라와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자사주를 매각했다.
사티아 나델라는 본인이 보유한 회사 주식의 절반을 매각했다.

마이트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사티아는 개인 재무계획과 다각화 등의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84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배런스는 나델라 CEO가 2014년 초부터 마이크로소프트 CEO로 재직했고, 재직 이 회사 주가는 연평균 약 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연평균 약 16%, 14%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과로 볼 수있다.

나델라의 자사주 매각으로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도한 머스크는 주식 매각과 세금 납부와 관련된 이슈에서 잠시 멀어졌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미실현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위해 보유지분의 10%를 매각해야 하는지 트위터를 통해 문의한 후 테슬라 주식 매각을 시작했다.
당시 트위터 설문 결과는 찬성쪽이 우세했으며,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최근 몇 주 동안 92억 달러 상당의 약 860만 주를 매각했다.

머스크의 보수는 대부분 스톡옵션 형태로 이뤄진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의 약 17%를 보유하고 있고,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0.01%를 보유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